FurnitureTAPE Pavilion


                                                                                                                                                                       

우리는 일상의 물건을 관찰함으로써 건축재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전봇대의 테이프 조각조각들은 거리의 흉물처럼 붙어 있다.


















일상의 가장 큰 행복은 택배박스의 테이프를 뜯을 때가 아닌가?



이쯤되면 테이프는 우리의 일상과 매우 밀접하다 할수 있지않을까?


우리가 손쉽게 쓰는 테이프에 일상의 희로애락이 있다는것에 놀랍지만 테이프가 가진 재료의 성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우 흥미롭다. 

접착력을 이용하여 붙일수도 있고, 투명한면을 통해 빛이 통과할수도 있고. 테이프 자체의 탄성은 가변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테이프 접착력을 이용하여 서로 붙여나가면서 빛을 컨트롤하고  탄성을 이용하여 서로 연결하며 무한한 확장과 형태의 변화를 만들어 낸다면

우리 일상을 밝혀줄 재미있는 새로운 쉘터가 만들어 질거라는 상상을 시작으로 무작정 만들어 나갔다.  




테이프가 한두개로는 안된다.

연결은.. 근사하게 책상옆에 굴러다니는 사무용 클립을 사용하자!!



백개쯤 만드니깐 강아지집 정도 크기는 된다.